게임 개발에서 생산성 향상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게임 개발에선 생산성 향상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면, 애자일 프로세스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 개발 시엔 프로젝트가 다소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더라도, 훌륭한 결과물을 내놓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게임 개발에서 생산성 향상이 우선순위가 낮은 이유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게임은 매출과 생산비의 상관 관계가 낮습니다. 둘째, 게임은 출시 시기보다 품질이 매출에 훨씬 큰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리자드는 게임을 항상 늦게 출시하면서도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블리자드가 최근 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 낮은 생산성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가 그다지 재미있지 않아 예상보다 적게 팔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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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houghts on “게임 개발에서 생산성 향상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1. 1, 컨텐츠 업데이트와 매출은 상관관계가 매우 높습니다.
    2, 리소스만 추가해서 해결되는 컨텐츠는 업데이트가 쉽지만, 프로그래밍작업을 해줘야 하는 업데이트는 생산성이 낮습니다.
    3, 컨텐츠 생산성을 높이는 기획이 분명 존재하며, 이러한 부분역시 기술력입니다.(리소스교체나 세팅교체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로직작성 능력)

    게임개발자는 자신을 “공장근로자” 로 비교되는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생산성” 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것조차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컨텐츠 생산성은 게임의 성공/실패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그리고 컨텐츠 생산성을 높이는것은 창조적인 컨텐츠를 만드는것 못지 않게 고난이도 작업입니다.

    • 저도 생산성 향상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조업이나 다른 소프트웨어 분야에 비해 게임 개발에서는 그 가치가 낮다고 봅니다.

      제조업에서는 매출을 늘리려면 생산비도 거의 그것에 비례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생산비 절감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다른 소프트웨어 분야도 출시 시기가 중요한 경우나 매출이 제한적인 B2B인 경우가 많아서 생산성 향상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게임은 다르므로, 다른 산업 분야에서의 생산성 향상 이론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 “생산성 향상” 의 범위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 요즘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이야기 하는 “생상성 향상”은 유지보수성(maintainability), 품질(quality) 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 생산성은 생산량을 투입량으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생산성이 높아지려면, 저임금의 소수 인원으로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유지보수성이나 품질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됩니다.

      • 그러면, (베타 이후) “유지보수 단계” 에서의 개발 생산성이라고 한정하면 어떨까요 ? – (물론 모든 기능적, 비기능적 요구사항들은 만족 시켜야 합니다. 또한 일정 수준의 품질 지표도 만족 시켜야 하죠.)

      • 유지 보수 단계만 생각해 본다면,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유지보수성이나 품질을 신경쓰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생산성이 향상된다 해도,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져서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므로 회사의 이익에 기여하는 바는 노력에 비해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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