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수비형 플레이를 제한해야 하는 이유

A core design philosophy of Clash Royale is “offense over defense.” We’ve always found gameplay based on attacking rather than defending to be much more enjoyable to play and entertaining to watch. – New Balance Live! (2/19) | Clash Royale

저는 게임에서 수비형 플레이를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걸 하면 게임을 할 때나 볼 때에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수비의 묘미를 말하기도 하는데, 수비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이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공격보다 재미가 없습니다.

저는 대전 격투 게임을 못해서 거의 안 하지만, 그런 게임에서도 막기를 활용하는 플레이를 싫어합니다. 예전에 <젬 파이터>라는 게임을 해 보았는데, 상당수의 플레이어가 막기를 남발해 재미가 없었습니다. 막기를 하더라도 부분적인 방어만 돼야 하는데, 그 게임에서는 전체 방어가 다 되니 잡는 기술을 제외하고는 상대를 공격하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잡는 기술은 그 게임에서 잘 안 먹히기 때문에, 오히려 역습 당할 가능성만 높았습니다.

바둑에선 이창호 기사가 수비형 플레이의 고수인데, 그래서 저는 그 기사의 바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면 이세돌, 김지석, 최철한, 그리고 백홍석  등의 최근 한국 정상급 바둑 기사 몇 명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굉장히 공격적인 바둑을 두기 때문에, 그들의 바둑은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축구나 농구 같은 스포츠 분야에서는 수비형 플레이를 막기 위해, 공격형 플레이를 하는 쪽이 유리하게 규칙을 개정합니다. 축구에서는 오프사이드(offside) 규정을 완화하고, 발로 한 백 패스를 골키퍼가 잡을 수 없게 하며, 승리한 팀에겐 승점을 많이 줘서 공격형 플레이를 유도합니다. 농구에서는 공격 제한 시간을 줄여서 공격형 플레이를 유도합니다. 보는 재미가 없으면 수입이 당장 줄어들기 때문에, 스포츠 분야의 사람들은 수비형 플레이에 민감하게 대처합니다.

게임에서도 수비형 플레이를 막는 방법은 게임의 규칙을 바꾸는 수밖에 없습니다. PvP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라면 수비형 플레이에 대해 고민하고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Advertisements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