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작용도가 높은 게임이 재미있습니다

많은 기획자가 실수하는 것 중의 하나가, 게임의 상호작용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개체 간의 관계가 단순해질수록 설계가 쉬워지고 밸런스를 잡기도 쉬우며 자신의 의도대로 플레이를 유도하기도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자신의 존재감을 원합니다. 즉 자신의 행동이 게임 세계에 많은 영향을 주길 원합니다. 플레이어의 행동이 게임 세계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면, 그 게임은 게임이 아니라 영화나 소설과 비슷합니다. 플레이어를 단지 관객으로 만든 것입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좋은 상호작용은 플레이어 간의 상호작용입니다. 최근 P2P 게임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그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인간의 행동에 가장 다양하며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인공지능 수준으로는 당분간 인간에 맞먹는 NPC는 구경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인공지능을 연구해서 뛰어난 NPC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보다는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방안을 연구하는 게 노력 대비 효과가 좋습니다.

게임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게임은 훌륭한 게임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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